시사 아카데미:여론조사와 민주주의
노예제 철폐도 의견으로만 존재했을 때 ARS여론조사 대상이 되었다면 찬성이 별로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민이 그냥 참여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면 모르겠는데,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라면 여론조사는 민주주의와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는데 불쑥 걸려온 전화에 답하는 것이, 투표장에 나가 투표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집회에 참여하는 것만큼이나 가치있는 행동일까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여론조사를 너무 무겁게 생각합니다. 한참뒤에눈에띄는문제연구소장의 오늘의 고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