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a. 간호사의 숙련도를 태워버린 병원 /김경희

그것은 알기 싫다

오늘의 방송은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셨던 故서지윤 간호사의 극단적 선택 전후의 이야기 및 이 사건의 공론화를 막으려한 노력의 정황과, 보호자없는병원 운영 이후 악화된 서울의료원의 노동환경, 그리고 더 나빠진 노동환경에서도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 키워야하는 간호사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추측을 줄였으므로, 현재 진행중인 진상조사를 방해하려는 시도는 조직적인 것인지, 현재의 병원장의 인사원칙이 병원노동자들에게 끼친 직접적인 타격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발은 없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현재 진상조사위의 결과발표가 있은 후 다시 시간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김경희 분회장은 현재는 상근활동가이지만 베테랑 간호사이기도 합니다. 분회장에게 베테랑 간호사가 병원에서 중요한 존재인 이유, 그럼에도 병원을 떠나는 베테랑 간호사가 늘어나는 이유, 좋지않은 근무여건에도 여전히 인력수급에 문제가 없는 이유,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들어봅니다.

오늘 나의 진료와 입원경험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 시스템을 받치고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와 난이도는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가져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연해주신 의료연대본부 새서울의료원분회 김경희 분회장님과 제보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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